우리집은 외벌이다. 세후로 매달 450만 원이 들어온다.남들한테 말하면 "그 정도면 괜찮네" 하는데, 정작 가계부를 제대로 펴본 날 나는 좀 멍해졌다. 한 달에 남는 돈이 12만 원이었다.큰 사고를 친 것도 아니다. 명품을 산 것도, 차를 바꾼 것도 아닌데 매달 이 모양이었다.그래서 이 글은 '이상적인 가계부 예산표' 같은 게 아니다. 세후 450만 원을 실제로 굴려보면서 어디서 돈이 막히는지, 뭘 먼저 건드려야 숨통이 트이는지 적은 거다. 우리집이랑 비슷한 외벌이 4인 가족이면 숫자 그대로 대보기 좋을 거다.우리집 한 달 예산표 (세후 450만원)구분항목금액(만원)고정비주택담보대출 원리금122고정비관리비·공과금·통신비47고정비보험료36고정비자동차 유지비28변동비식비·생활비105변동비자녀 교육비72변동비..